🌲 충주 공무원수안보연수원 솔직 후기
🌲 공무원수안보연수원 다녀온 솔직 후기
며칠 전에 충주에 있는 공무원수안보연수원에 다녀왔습니다.
처음엔 솔직히 그냥 딱딱한 교육시설일 줄 알았어요.
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, 연수원이라기보다는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더라고요.
🚰 작은 부분에서 느껴진 배려
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정수기랑 컵 소독기였습니다.
스테인리스 컵이 층층이 정리돼 있었는데, 사용하고 나면 바로 수거함에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.
이런 디테일에서 “아, 관리가 잘 되는 곳이구나” 싶었습니다.
그리고 정말 감동했던 건 이유식 전용 전자레인지.
아이 데리고 오는 가족들을 배려한 게 딱 느껴지더라고요.
작은 장치 하나가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.
🍎 충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들
안쪽에는 다양한 체험 안내 배너들이 붙어 있었는데,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설레더라고요.
사과 따기, 카누 타기, 치유의 숲 프로그램, 짚라인까지…
교육을 받으러 왔는데도 왠지 여행지에 와 있는 기분이었어요.
특히 사과 따기 체험은 가을에 딱 어울려서 가족이랑 오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.
🎤 노래방에서의 한 시간,포켓볼 한시간 와우 좋아^^
저녁 시간이 되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습니다.
조명이 반짝이는 방 안에서 마이크를 잡으니, 마치 학창 시절 MT 온 것 같았어요.
큰소리로 노래하다 보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.
“연수원에 이런 시설까지 있다니?” 하고 놀랐습니다.
🍽️ 맛있게 먹었던 돈가스
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식당에서 먹은 돈가스 정식(12,000원)이에요.
두툼한 고기가 바삭하게 튀겨져서 씹는 맛이 좋았고, 고로케도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.
샐러드랑 미소국까지 곁들여져서, 그냥 연수원 밥상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한 끼였어요.
저녁에는 맛난 한우 불고기 정식 가격은 2인 기준 36,000원
🙌 다녀온 소감
처음엔 단순히 교육받는 곳이니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공무원수안보연수원은 제 편견을 완전히 깨준 곳이었어요.
시설은 깔끔하고, 가족 단위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,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까지 풍성했으니까요.
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.
“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 다 데리고 다시 오고 싶다.”
작지만 확실한 힐링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.